Glenfiddich 15

- Single Malt Scotch Whisky

- 구매처: 남대문시장 수입상가

- 구매가: 80,000원 (현금가)

- 용량: 700ml

- 도수: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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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피딕 말고 병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글귀는 OUR SOLERA FIFTEEN. 솔레라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셰리나 코냑을 숙성하는 방법이라는데, 여러 층으로 쌓은 오크통들을 위 아래, 양 옆을 관으로 연결하고 맨 위의 통부터 술을 채워 숙성시키고, 맨 아래 통에서 그 일부만을 빼내고, 다시 맨 윗통에 술을 채워 넣어 숙성시키는 방식이라고 한다. 이렇게 하면 술끼리 계속 섞이게 되므로 보다 균등한 품질의 위스키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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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통도 다양한 오크통을 사용했는데, 버번 오크와 스페인산 셰리 오크, 그리고 프렌치 오크 혹은 아직 사용되지 않은 미국산 오크 캐스크 등 3 종류의 오크통이 쓰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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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번과 셰리 오크의 영향인지 첫 느낌은 꿀처럼 달달하고 매우 부드럽다. 기본적으로 바닐라향을 베이스로 하는 버번의 달달함과는 조금 다르다. 과실향이 풍부하게 나는 것 같고 달달함에 바닐라향도 살짝 올라온다. 위스키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나, 싱글몰트는 강하고 독하다라는 인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런 싱글몰트도 있다라고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제품. 무난하게 크게 호불호 없이 마실 수 있는 위스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