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AND PARK 12 years
좀 쌩뚱맞기는 한데 이태리 피렌체에서 구입했던 하이랜드 파크 12년. 이태리 출장 중에 주말이 겹쳐서 잠깐 짬을 내어 피렌체에 갔었는데 와인과 위스키가 어마어마하게 진열되어 있던 주류샵에서 구입했었다. 2015년 당시에 50유로 안 되게 구입했으니 한화로 6만5천원 정도였다. 위스키의 가격은 점점 오르는 추세이고 위스키 안에서도 보급형과 하이엔드 급의 격차는 훨씬 커지면서 미들급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보니, 그 옛날에 상대적으로 쉽게 접했던 위스키들이 가끔 생각난다. 고객과의 저녁 식사나 출장 중에 좋은 위스키를 마실 기회들이 제법 많았는데, 당시에는 나이도 어리고 위스키에 대한 관심도 크지 않다 보니 쓰면서도 비싼 술로만 각인 되었던 것 같다. 고객과의 저녁 식사에는 으레 고급 그라빠와 맥캘란 15년..
주류사회
2022. 3. 31.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