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ntucky Straight Bourbon Whiskey
- 구매처: 더몰트샵
- 구매가: 59,000원
- 용량: 750ml
- 도수: 46.85%
멋 모르고 위스키 샵에서 처음으로 구매한 버번이 1792 Small Batch였다. 처음부터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를 구입하다니. 혹자는 버번 위스키 입문 3대장에 1792 Small Batch를 포함시켜서 버번 위스키 4대장이라고도 하던데,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치고는 매우 저렴한 축에 든다. Small Batch는 적은 양의 배럴을 섞어 만드는 위스키라는 뜻.
첫 향은 바닐라 향이 매우 압도적이면서도 복잡 미묘한 향이 어우러진다. 언뜻 바닐라 향이 조금 인위적으로 느껴지기도 하는데, 그만큼 향이 강해서인가 싶기도 하다. 입에 댄 이후에 강한 타격감이 오면서 스파이시함이 확 느껴진다. 거친 풍미가 입안에 계속 머무는 것 같다. 첫 잔에는 거친 맛이 피니쉬로 남는데, 처음의 바닐라 향을 다시 맡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계속 병에 손에 간다. 와일드 터키보다는 도수가 약간 낮지만 타격감은 그에 못지 않으면서 향은 더 풍부한 느낌이 드니, 50도에 가까운 술임에도 계속 홀짝홀짝 마시게 된다.
근래에 한번 맛을 보고 나서 매일 생각났던 위스키는 1792 Small Batch가 거의 유일했던 것 같다.
WILD TURKEY 101 미니어처 글라스 패키지 (0) | 2022.03.16 |
---|---|
DISARONNO (0) | 2022.03.15 |
강소백 (0) | 2022.03.13 |
경주 법주 (0) | 2022.03.12 |
WILD TURKEY 101 (0) | 2022.03.11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