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EN MORAY - ELGIN CLASSIC

- Single Malt Scotch Whisky

- 구매처: 와인앤모어

- 구매가: 3,000원

- 용량: 50ml

- 도수: 40%

​

와인앤모어에서 특히 많이 노출되는 제품인 것 같은데, 인터넷을 찾아보면 시음기 같은 정보가 많이 없다. 주류샵에서 노출되는 것에 비해 정보가 거의 없는 셈인데, 그렇기 때문에 할인 행사를 하더라도 큰 반응이 없는 것 같다. 싱글몰트임에도 가격은 매우 저렴한 축에 속하기 때문에 다들 한번쯤 구매 고민을 하는 것 같지만, 뭔가 선뜻 병을 집어들게끔 하는 확신이 부족하다. 제품 라인업은 NAS부터 10년, 12년 등 매우 다양한 것 같고, 와인앤모어에서 미니어처 할인행사를 하길래 호기심에 한번 구입해 봤다. 3천원이면 실패하더라도 크게 타격은 없을 것이라 생각하면서.

​

위스키 원액 100%는 아니고, 위스키는 약 66% 정도이고 정제수와 카라멜색소가 섞인 것으로 나와있다. 커클랜드 시그니춰 캐나디안 위스키와 비슷하구나. 한 잔 따라서 향을 맡아보면 사실 별다른 느낌이 들지 않는다. 무슨 향인지 구별하려고 노력을 해도 딱히 코를 울리는 특별한 향이 없다. 한 모금 마셔 보아도 뭔가 느껴질려고 하는 듯 하면서도 별다른 울림이 없었다. 50ml의 소량을 마셨기 때문에 향과 맛을 느끼기 부족한 용량이었을수도 있으나, 뭔가를 얘기하기가 굉장히 애매한 위스키였다.

 

글렌 모레이 10년과 12년을 마시면 좀 다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