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ntucky Straight Bourbon Whiskey
- 구매처: 더몰트샵
- 구매가: 59,000원
- 구성: 750ml 1병 + 온더락 전용잔 2개 + 하이볼 전용잔 2개
- 도수: 50.5%
버번 3대장 중 하나로 꼽히는 와일드 터키 101. 옥수수 75%, 호밀 13%, 맥아 12%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른 버번보다 호밀의 비율이 높다고 한다. 101 프루프 제품이 아시아 시장에는 더 이상 수입되지 않을 것이란 말이 돌면서 101 프루프는 희귀해지고 이제는 8년 숙성이 표기된 제품들이 더 많이 보이는 듯 하다. 그럼에도 여전히 101 프루프는 심심치 않게 보이고 마음만 먹으면 구할 수 있기도 하다. 커뮤니티에서 101 프루프와 8년 숙성의 맛을 비교하는 글이 가끔 보이는데, 이 주제는 다음에 포스팅 하는 것으로.
바닐라와 카라멜의 향이 초반에 치고 올라오는 일반적인 버번과 다르게 나에게 와일드 터키 101은 아세톤 냄새와 함께 강한 스파이시함이 가장 먼저 치고 올라온다. 타격감이 일차적으로 있고 입 안이 화해지면서 뒷쪽에 은은하게 바닐라와 오크향이 울려 퍼지는 듯한 느낌이다. 버번의 맛을 타격감으로 정의한다면 매우 잘 부합하는 맛이라고 하겠다.
에어레이션을 거치면 초반의 강한 스파이시함이 조금 순화되면서 더 복합적인 향을 주는 것 같다. 여전히 강한 맛이기는 해도 50.5%라는 도수를 생각하면 또 도수에 비해서는 매우 부드러운 목넘김을 준다고 할 수 있다.
잔세트 패키지가 아닌 단품만 구입한다면 4만원 후반대까지 구매할 수 있으니 맛과 향, 도수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했을 때 최고의 가성비 버번 위스키 중 하나로 정의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101 프루프는 81 프루프와 달리 향이 더 강하기 때문에 만약 니트로 너무 강하다고 생각되면 온더락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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