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lended Canadian Whisky
- 구매처: 코스트코
- 구매가: 32,990원
- 용량: 1,750ml
- 도수: 40%(80PROOF)
커클랜드 시그니춰 캐나디언 위스키. 일단 용량 자체가 선뜻 구매욕을 불러 일으키지는 않는다. 용량이 커질수록 단위 용량당 가격은 떨어지니까 가성비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700ml 한 병을 사도 입에 잘 안 붙는 위스키는 정말 오랜 시간 두고 마셔야 한다. 1.75L는 700ml의 2.5배 정도 되니 큰 결심이 필요하다. 가격은 32,990원으로 100ml 당 1,900원 수준.
일단 숙성 연수가 6년이고 그래도 니트로 마실 수 있다는 피드백이 있어 구매를 해서 마셔 보았다. 일단 병의 무게가 어마어마하다. 한손으로는 콘트롤을 할 수 없는 병의 크기와 무게이다. 첫 잔을 따르면 약한 바닐라향과 아세톤향이 나는 듯 하고, 자연적인 향 같지는 않다. 한 모금 마셔보면 달콤한 향이 올라오는 듯 하다가 이내 무거운 알콜향이 덮어 버린다. 그 이외에 다른 풍미와 향이 있지는 않고 피니쉬에 약간의 스파이시함이 입안에 퍼진다.
알콜의 무거움이 첫향마저 날려버리는 전형적인 저숙성 위스키의 모습인데, 사실 니트용으로 못 마실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에이레이션까지 진행하고 어느 정도 알콜향이 더 빠지면 향이 더 살아나지 않을까 하는데, 그럼에도 양 자체는 굉장히 큰 부담이다. 참고로 위스키 원액은 56%이고 정제수와 카라멜 색소가 섞인 것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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