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ghland Single Malt Scotch Whisky
- 구매처: 위스키앤조이
- 구매가: 87,000원 (지역사랑상품권 결제 시, 체감가 78,300원)
- 용량: 700ml
- 도수: 43%
지금은 이 가격에 구매가 어려울 수도 있다. 올해 1월 초에 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해서 체감가 7만원대 후반에 구입했는데, 칠 필터(냉각여과) 제품이었다. 논칠 필터 제품도 같이 팔고 있었는데, 논칠 필터 제품은 1개 가지고 있기도 하고 더 비싸게 판매되고 있어서 칠 필터 제품을 구매해 보았다. 작년 하반기부터 칠 필터 제품만 나오고 있는 듯 하며, 그 덕분에(?) 논칠 필터의 수요가 커지면서 덩달아 가격도 뛰고 있다. 유의미한 맛의 차이가 있는지는 아직 비교 시음을 해 보지 않아서 모르겠으나, 의견은 매우 분분한 것 같다.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와 페드로 히메네즈 셰리 캐스크의 숙성 원액이며 셰리 캐스크 위스키의 입문용으로 꼽히는 대표적인 제품이다.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에 입이 더 익숙한 사람이라면 첫 향과 맛이 매우 달게 느껴질 수 있다. 병을 따면 알콜향이 강하지 않고 잔에 따라서 향을 맡아보면 단 과일의 무른 냄새가 확 풍겨온다. 약간의 바닐라 향도 나면서 코를 계속 잔에 가져가게 된다. 확실히 블렌디드 스카치와는 첫 향이 많이 다르다.
맛도 셰리 위스키다운 맛이 올라온다. 건과일과 꿀, 견과류 등의 맛이 난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입 안에서 스르르 녹으면서 금방 넘어 가듯이 입에 머금고 있는 시간이 계속 줄어든다. 술을 잔에 따르는 속도가 점점 빨라진다. 대중적인 맛의 관점에서 보면 확실히 셰리 위스키를 더 많이 선호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확실히 다른 위스키 종류에 비해서 호불호의 민감도가 더 낮아 보인다.
발베니 12년 더블우드와 글렌 드로낙 12년이 쌍벽을 이루면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데, 그나마 상대적으로 글렌 드로낙을 구하기 더 쉬운 것 같다. 오히려 레드 컬러와 금색의 텍스트가 발베니보다 더 고급스럽게 보이기도 하는데, 왜 발베니에만 유독 사람들의 관심이 더 머물러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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