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ntucky Straight Bourbon Whiskey
- 구매처: 더몰트샵
- 구매가: 90,000원 (강남사랑상품권 적용 체감가 81,000원)
- 용량: 750ml
- 도수: 45%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에서 생산되는 또 하나의 버번 이글레어 10년. 요즘 출시되는 제품은 병만 나오는 것 같은데, 구형 제품을 구한 것인지 종이 케이스까지 포함되어 있다. 지금까지 마신 버번 중에는 가장 비싼 돈을 지불한 제품이라 기대가 된다.
도수는 90프루푸, 45도로 버번치고는 강하지 않은 적당한(?) 도수이다. 첫잔의 향을 맡아보면 인위적이지 않은 약한 바닐라 향이 은은하게 올라온다. 기분 나쁘지 않은 자연스러운 달콤함이다. 첫 모금을 가져가면 바닐라 향에 이어 입 안에 오크향이 화하게 퍼진다. 가죽향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향이 입 안에 지속해서 머무는 것이 꽤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와일드 터키와 비교했을 때 소위 말하는 타격감은 좀 떨어지지만 부드럽고 은은한 탓인지 더 빠른 속도로 들이키게 된다. 피니쉬는 강한 타격감이 남는 다른 버번류와는 다르게 조금은 상큼한 시트러스 계열의 느낌이 난다.
지난 번에 마신 놉크릭 스몰배치가 9년 숙성에 100프루프, 약 7만원대 초반이었다. 온누리 상품권을 적용하면 실제로는 6만원대 후반이었고.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놉크릭이 조금은 더 거친 풍미가 강했던 것 같고, 이글레어는 조금 더 부드럽게 음미하면서 마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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