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향기

- IRISH WHISKEY - 구매처: 스타보틀 올림픽공원점 - 구매가: 42,000원 - 용량: 700ml - 도수: 40% ​ 부쉬밀즈 오리지널을 가격 대비 너무 맛있게 마셔서 부쉬밀즈 블랙부쉬에 대한 호기심이 계속 있었다. 얼마 전에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갔을 때 그 동안 판매하지 않았던 부쉬밀즈 블랙부쉬를 42,000원에 팔고 있어서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다음에 사자하고 나왔는데, 특이하게 내가 방문했던 지점에서만 파는 것이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팔길래 언제 가도 살 수 있겠지 했는데 아니었다. ​ 아쉬워하고 있던 차에 스타보틀에서 부쉬밀즈 블랙부쉬를 42,000원에 프로모션 한다는 정보를 접하고 지나가던 길에 잠깐 들렀다. 결과적으로 행사 제품들 중에 2병 이상 구매해야 적용되는 특별가였다..

주류사회 2022. 4. 6. 00:43

- Blended Scotch Whisky - 구매처: 이마트 - 구매가: 29,800원 - 용량: 500ml - 도수: 40% ​ 작년 상반기 쯤에 갑자기 이마트에서 소리 소문 없이 조니워커 더블블랙 500ml를 3만원이 안 되는 가격에 판매해서 당시 총 3병을 구입했었다. 아무래도 처음 접하는 위스키다 보니 처음부터 여러 병을 구매하기에는 부담되어서 1병을 구매해서 먼저 시음해 보았다. 가격 대비 굉장히 고급스러운 맛이어서 당장 이마트에 달려가서 2병을 더 샀다. 2병을 더 사려고 했을 때에는 이미 대부분의 이마트에서 품절인 상황이었다. ​ 조니워커 라인업에서 어느 위치에 속하는지 조금은 불분명할 수도 있는데, 가격적인 측면에서만 보자면 레드 라벨과 블랙 라벨보다는 상위로 분류할 수 있다. 동일한 용..

주류사회 2022. 4. 5. 12:58

- Blended Malt Scotch Whisky - 구매처: CU 편의점 - 구매가: 18,000원 - 용량: 200ml - 도수: 40% ​ 얼마 전에 CU 편의점에서 보자마자 얼른 데려온 몽키숄더 미니어처. 저렴할 때는 700ml 한 병을 4만원 중반대에 살 수 있지만, 그동안 왠지 손이 잘 안 갔었다. 그래도 맛은 한 번 보고 싶었기 때문에 부담 없이 미니어처를 구입했다. ​ 증류소에서 맥아를 직접 건조하던 사람들을 몰트맨이라 불렀고, 이들은 삽으로 일일이 맥아를 뒤집어줘야 했기 때문에 몰트맨들의 어깨는 원숭이의 굽은 어깨 같았다고 한다. 이런 몰트맨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위스키가 몽키숄더라고 하는데, 그냥 블렌디드 위스키가 아니고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이다. ​ 보통 몰트와 그레..

주류사회 2022. 4. 4. 23:49

- Blended SCOTCH WHISKY - 구매처: 이마트트레이더스 - 구매가: 22,480원 - 용량: 700ml + 전용 하이볼잔 포함 - 도수: 40% ​ 조니워커 라인업에서 가장 밑에 위치하고 있는 조니워커 레드 라벨. 이제는 아예 하이볼용으로 유통사에서도 포지셔닝을 굳힌 듯하다. 패키지 안에 하이볼 전용잔을 넣어서 주고 하이볼 제조법(?)도 친절하게 쓰여있다. 하이볼용으로 200ml 미니용량도 출시하고 칵테일 용품까지 포함한 패키지를 출시하기도 한다. 그리고 요즘 핫한 모니카와 립제이 등이 출연해 Keep Walking 댄스 챌린지도 진행하고 있다. 독한 고도수의 아저씨 술이라는 이미지를 걷어내고, 언제 어디서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술로 리포지셔닝 하고 있는 것이다. ​ 작년 추석 시즌 ..

주류사회 2022. 4. 2. 23:56

좀 쌩뚱맞기는 한데 이태리 피렌체에서 구입했던 하이랜드 파크 12년. 이태리 출장 중에 주말이 겹쳐서 잠깐 짬을 내어 피렌체에 갔었는데 와인과 위스키가 어마어마하게 진열되어 있던 주류샵에서 구입했었다. 2015년 당시에 50유로 안 되게 구입했으니 한화로 6만5천원 정도였다. ​ 위스키의 가격은 점점 오르는 추세이고 위스키 안에서도 보급형과 하이엔드 급의 격차는 훨씬 커지면서 미들급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보니, 그 옛날에 상대적으로 쉽게 접했던 위스키들이 가끔 생각난다. 고객과의 저녁 식사나 출장 중에 좋은 위스키를 마실 기회들이 제법 많았는데, 당시에는 나이도 어리고 위스키에 대한 관심도 크지 않다 보니 쓰면서도 비싼 술로만 각인 되었던 것 같다. 고객과의 저녁 식사에는 으레 고급 그라빠와 맥캘란 15년..

주류사회 2022. 3. 31. 00:10

- Blended Canadian Whisky - 구매처: 코스트코 - 구매가: 32,990원 - 용량: 1,750ml - 도수: 40%(80PROOF) ​ 커클랜드 시그니춰 캐나디언 위스키. 일단 용량 자체가 선뜻 구매욕을 불러 일으키지는 않는다. 용량이 커질수록 단위 용량당 가격은 떨어지니까 가성비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700ml 한 병을 사도 입에 잘 안 붙는 위스키는 정말 오랜 시간 두고 마셔야 한다. 1.75L는 700ml의 2.5배 정도 되니 큰 결심이 필요하다. 가격은 32,990원으로 100ml 당 1,900원 수준. ​ 일단 숙성 연수가 6년이고 그래도 니트로 마실 수 있다는 피드백이 있어 구매를 해서 마셔 보았다. 일단 병의 무게가 어마어마하다. 한손으로는 콘트롤을 할 수 없는 병의 ..

주류사회 2022. 3. 30. 00:10

- Blended Canadian Whisky - 구매처: 위스키앤조이 - 구매가: 38,000원 (지역사랑상품권 적용시 체감가 34,200원) - 용량: 750ml - 도수: 40%(80PROOF) ​ 옛날에 아빠가 마시던 아빠양주(?)스러운 병모양을 갖고 있는 크라운 로얄. 위스키샵에서는 거의 보지 못한 제품이고,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만 가끔 보던 위스키다. 가격이 비해 나쁘지 않은 위스키라는 평이 많아서 위스키앤조이에서 구매해 보았다. 지역사랑상품권을 적용하면 이마트 트레이더스 가격이랑 비슷한 수준인 것 같다. 그런데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는 병만 단품으로 팔고 있었는데, 위스키앤조이에서는 파우치에 종이 패키징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사소한 것이지만 더 구매 욕구를 불러 일으켰다. ​ 크라운 로얄은 1..

주류사회 2022. 3. 29. 00:10

- 잭다니엘스 테네시 위스키 커피 - 구매처: 쿠팡 로켓직구 - 구매가: 26,810원 - 용량: 250g ​ 쿠팡 로켓직구에 추천으로 떠서 큰 생각 없이 들어가 봤는데, 가격 비교를 해보니 쿠팡에서 거의 절반 가격으로 팔고 있는 것 같았다. 틴 케이스도 예쁘고 새로운 향의 커피도 마셔보자라는 생각으로 주문. 일주일 조금 넘게 걸려서 왔다. ​ 100% 아라비카 커피이고 자연적인 향과 인공적인 향이 가미되었는데 결론적으로는 잭다니엘의 향이 나는 커피. 그런데 알콜은 첨가되지 않았다. ​ 분쇄된 원두이기 때문에 드립 커피로 내려 마셔야 하는데, 틴 케이스를 열고 실링을 벗기면 잭다니엘의 달달한 메이플 향이 확 풍겨온다. 언뜻 향을 맡으면 헤이즐넛 커피 같기도 하다. 커피를 마셔보면 역시 초반에 잭다니엘의 ..

주류사회 2022. 3. 28. 00:10